맛은 여기에^^

[스크랩] 반건조라서 더욱 맛있어요. 밥도둑 애호박 양태조림

별소녀 2018. 9. 17. 23:12



애호박 넣어 만든 

반건조 양태조림





지난번 친구와의 가을 여행때 시댁에 들러 처음으로

 애호박과 호박잎을 따는 재미에 푹 빠졌다 왔습니다.

무슨 신기한 일이라도 해 본 소녀처럼 자랑을

 해도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지만 여전히

그일에 대한 자랑을 이어가고

 싶었습니다.





고양이에게 절대 주지 못하는 생선의

맛이라해서 소문난 생선 중에 양태란 것이

있습니다.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양태는 

제주에서는 고등어 만큼 흔하고

 장대라고 부른답니다.





 워낙 살이 적어 고양이한데도 던져주지

않는다고 해요. 그런데 바닷물이 온도가 오르면서

서해안 청청지역에서도 갓 잡아 올려 신선도를

그대로 유지하며 세심한 정성과 전통방식대로

손질했다기에 어항에 들려 사왔습니다. 

제고향에서도 양태를 장대라고

부르더라고요..




 

잘 말린 생선의 고소한 감칠맛에 애호박을
넣어 만든 생선조림으로 정성스레 휴일
점심 밥상을 차렸습니다. 마치 가을
농촌의 밥상을 마주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애호박
장대조림의 풍성한
 모습이랍니다.

 







재료



반건조 장대(양태)2마리,양파,애호박1개씩,머쉬마루버섯3개,

청양고추3개,홍고추2개,대파1대,멸치다시마국물2.5컵.


* 조림양념: 간장,고춧가루 3숟갈씩,다진마늘,청주,맛술,올리고당,

참기름1숟갈씩,설탕,고추장1/2숟갈씩,다진생강 약간.

* 생선 밑간: 청주1숟갈,후춧가루약간.




만들기




1. 장대는 3등분으로 잘라 청주1숟갈과 후춧가루를 뿌려 밑간한다.

2. 냄비바닥에 깔 애호박과 양파는 두깝게 썰고

 위에 넣을 것은 도톰하게 썰어서 준비한다.

3. 머쉬마루버섯, 대파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고

청양고추, 홍고추는 어슷 썬다.

4. 멸치다시마 국물1/2컵에 분량의

조림양념 재료를 넣어 골고루 섞는다.









5. 냄비에 두껍게 썰은 애호박, 양파를 깔고 1의 밑간한

장대, 멸치다시마국물2컵, 4의 조림양념1/2을 넣어 끓인다.

6. 어느정도 끓으면 애호박, 양파, 머쉬마루버섯,

청양고추, 홍고추, 남은 양념을 얹어 더 끓인다. 

7.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국물을 끼얹어 가면서

한소끔 더 끓여 완성한다.

































완성입니다































출처 : 사랑의 밥상
글쓴이 : 행복한 요리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