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며, 기온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목이 간질간질하며,,. 기침이 자꾸 나오더라고요. 이때 생각나는 과일이 바로 배!! 요즘 배가 많이 출하되고 있더라고요~ 마침 집에 배가 있길래, 배숙을 만들어 먹어보기로 했어요.
우리 아이들 어릴 때 감기라도 걸리면 시어머님께서는 배에 꿀을 넣고, 푹~익혀 배즙을 아이들에게 먹이곤 했었지요.
그땐 그냥 어른들의 지혜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배에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기침, 감기 등의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나오더라고요. ㅎ
지금부터 배숙 만들기를 해볼까요?
배숙에 들어가는 재료는 배, 생강, 대추, 토종꿀과 통후추만 준비하면 끝~!
배는 크기에 따라 8조각 정도 잘라주었어요.
잘라놓은 배를 껍질을 벗겨내고, 보기 좋게 다듬어 주었어요.
생강은 편을 쳐서 준비하고, 대추도 깨끗이 씻어 준비해놓았습니다.
배에 후추를 하나씩 콕~박아주었는데요, 후추의 따뜻한 성분이 감기를 얼른 낳게 해주는 듯하네요!
또 하나의 배를 준비했어요.
이번에는 다른 모양을 배숙을 만들어 봤는데요, 먼저 배를 통째로 벗겨줍니다.
그런 다음 수박화채를 만들 때 쓰는 화채 숟가락로 배를 동그랗게... 동그랗게... 파냅니다. 배의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요? 그 이유는 배에 소화를 돕는 옥시다제, 인버타제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네요. 그래서 배를 천연 소화제라 불리기도 하지요!
과식을 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우리가 배를 찾는 이유가 소화작용을 도와주어 속을 편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배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수분이 많고, 기관지천식에 좋고, 이뇨작용도 돕는다고 하네요!
대추와 생강은 미리 팔팔 끓여 준비했는데요, 생강향이 솔솔~풍겨옵니다.
배가 한번 우르르 끓으면 불을 약한 불로 조절하여 끓여줍니다.
아까 배손질을 하면서 배의 조각들이 많이 남았지요?
남은 배의 조각들은 모아 믹서에 갈았어요.
짠~ 배숙이 완성되었습니다.
생강의 매콤한 향기와 배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배숙을 따끈하게 한 컵 마시니 감기 기운이 좀 사라지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따끈한 배숙으로 감기 이겨내보시길 바랄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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