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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을의 제주도 한라산 국립공원 영실-윗세오름-남벽분기점-영실

별소녀 2014. 11. 4. 21:33



가을의 한라산국립공원 영실-윗세오름-남벽분기점-영실

총길이10.6km(하산시영실등산로에서 매표소까지거리는제외)

소요시간:5시간20분(휴식시간,사진촬영시간 포함)

영실등산로 입구11:15분-윗세오름1:10-윗세오름출발1:30-남벽분기점2:15-윗세오름3:05-영실등산로 입구도착4:15-영실매표소4:35

방문일:10월24일

단풍의 계절 가을.

강원도의 단풍은 이미 절정이 지나 끝으로 가고 있고 남쪽의 지방에서도 단풍이 곳곳에 물들고 있는데요.

제주도의 한라산국립공원의 가을을 만나고 왔어요.

한라산은 설악산이나 다른 산에 비하면 사실 단풍을 많이 기대하기에 단풍나무가 많지는 않답니다.

​봄,여름,겨울의 한라산은 가본적이 있는데 가을은 처음이라서

어떠모습의 단풍이 펼쳐질지 기대가 되더라구요.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1시간에 1대가량 있는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요.

저는 10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탔답니다.

영실코스는 백록담은 볼수가 없지만 그 풍경이 너무도 예쁘고 백록담을 오르는 코스에 비해 수월하기에 많이들 가는 등산코스이기도해요.

1100고지에 버스를 타고 서서히 오르니 단풍이 제법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버스로는 약50여분정도 이동해요.​


버스가 영실매표소에 정차를 하는데 그곳에서부터 영실 등산로입구까지 약 30여분을 걸어올라와야해요.

저는 택시를 이용해서 등산로 입구까지 왔어요.

택시이용금액은 차한대당 7000원이예요.





등산로 입구에서 한라산을 바라보니 군데군데 물든 단풍을 만날수 있었어요.

이날 날씨도 정말 맑아서 멋진 등산이 시작되었답니다.

남녀노소 모두 많이들 이곳으로 등산을 시작하더라구요.




등산로 초입부터 간간히 물든 가을의 한라산 단풍이 눈에 들어오네요.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한 모습인것 같아요.



초반에는 숲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조금 힘든구간이 나오기도해요.

초보자들이라면 힘들수 있지만 등산 전문가들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답니다.






전망대에 올라서 바라본 병풍바위와 한라산의 단풍들.

울긋불긋 군데군데 단풍이 물듬을 볼수 있어요.

뉴스에서는 11월1일이 한라산 단풍이 절정이라고 하더라구요.

등산로 초입에 단풍이 조금씩있고 좀더 오르면 사실 단풍나무는 없지만 이렇게 내려다 보면

단풍을 볼수 있답니다.



전망대에서부터 이제 계단이 시작되요.

여기서 많이들 힘들어 하시는데 영실코스의 병풍바위와 오백장군 바위를 보면서 오르다보면

힘듬이 조금은 잊혀지기도 하답니다.





계단을 오르고 나면 너덜지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부터는 오르막이 아니라서 좀더 수월했어요.



너덜지대를 지나면 시야가 확트이면서 저 멀리 백록담이 위용을 드러낸답니다.

다만 영실코스에서는 백록담을 갈수는 없지만

이 풍경이 너무 멋져서 이곳으로 오르는것 같아요.



윗세오름으로 향하는 길에 윗세족은오름전망대에 올라봅니다.



윗세족은오름에서 바라본 백록담과 어리목 코스.

철쭉이 피었던 봄과는 또 다른 가을날의 한라산이예요.





윗세오름에 도착.

윗세오름에 오르면서 샘터에서 시원하게 물도 마시고 올라왔어요.



윗세오름 대피소에 정말 사람들이 많지요.

컵라면을 사는데도 줄이 길어서 시간이 좀 걸렸어요.

라면을 먹고서 남벽분기점으로 향합니다.

남벽분기점으로 가려면 윗세오름 대피소를 13:30분에 지나야해요.

그 시간이 지나면 통제가 되어서 가지 못한답니다.

라면을 조금 빠르게 먹고 딱 13:30분이 되기전에 통과했어요.



남벽분기점으로 향하는길.




남벽분기점까지는 가는길의 풍경도 사진에 다 담지 못할 광할함이 있어서 정말 멋지답니다.

윗세오름까지 많이 왔다가시는데 남벽분기점까지는 많이 다녀가시지 않는것 같아요.

시간이 되신다면 남벽분기점 까지도 가보시면 좋을듯해요.





구름이 몰려왔다가 금방 걷혀졌다가를 반복했어요.

날씨는 가을인데도 조금 덥기도 했어요.




방아오름샘을 지나 남벽분기점으로 향하는길.

남벽분기점으로 향하는길은 나무테크계단으로 되어 있어요.

내리막으로 되어 있는 계단을 조금씩 내려가고 오르다보면 어느새 남벽분기점에 도착해요.



윗세오름에서 남벽분기점까지는 2.1km거리인데 45분정도 걸려서 왔어요.

앞에 보이는곳이 남벽분기점인데 이곳에서 계속내려가면 돈내코 코스로 간답니다.

돈내코 코스도 제법 거리가 있어서 하산하다보면 늦어질까봐

남벽분기점까지만 갔다가 다시 윗세오름으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남벽분기점의 모습.

한라산 백록담의 주변을 이렇게 둘러보면서 등산할수 있어서 남벽분기점까지 보시면좋을꺼 같아요.



다시 윗세오름 대피소.

13:30분이후에는 통과할수 있답니다.

남벽분기점을 가실분들이나 돈내코코스로 가실분들은 윗세오름대피소를 13:30분안에 통과해야해요.




등산하면서 왔던곳으로 다시 잘 안내려가는데

영실매표소에서 영실등산로 입구까지 오는 길의 단풍이 너무 예쁜데 택시를 이용하여 오는바람에 보지못해서 단풍을 보려고 다시 영실코스로 하산을 했어요.

조금은 가파른 구간인데 밧줄이 새롭게 설치되었더라구요.




하산길에 만난 한라산의 단풍.

그렇게 화려함은 없지만 한라산에서 단풍을 만나실수 있답니다.



영실코스도 오후2시가되면 탐방이 통제가 되요.



영실등산로에서 매표소로 내려오는길.

오후시간이라서 날씨가조금 흐려져서 멋진 단풍의 모습을 잘 담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오전에 이곳을 오르시면 정말 예쁜 단풍길을 걸으실수 있답니다.

조금 넉넉하게 일찍 오셔서 영실매표소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걸어서 올라오시는것도 단풍을 즐기시는 방법중 하나예요.

등산로 입구에서 시작되는 많지 않은 단풍보다는 이 길가에 피어있는 단풍이 정말 예쁘거든요.

영실등산로 입구까지도 차량이 올라가는데 단풍철이라서 차량이 워낙많아서 등산로 입구주차장이 만차가 되면

영실매표소에서 차량을 통제하더라구요.

차량을 가지고 가실분들은 조금은 일찍 등산을 하시면될듯해요.



영실매표소에서 제주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시간표.

참고하세요.

 

뉴스에서는 지금 한라산 단풍이 절정이라고 해요.

제가 딱 1주일전에 다녀왔는데

등산로 초입을 조금 지나서는 단풍은 없답니다.

등산로에서 내려다보면 군데군데 울긋불긋 물든 풍경을 보실수 있어요.

영실매표소에서 등산로 입구까지의 길에서는 아직까지 멋진 단풍을 볼수 있을꺼예요.

한라산 단풍 만나러 가실 분들은 참고 하세요.

 





출처 : 일상 속의 쉼표 Park! Park!
글쓴이 : 반달이꼬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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