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은 여기에^^

[스크랩] [여수 맛집] VJ특공대에 소개된 바로 그 집, 꽃게살 비빔밥의 매력에 푹 빠져봐

별소녀 2014. 11. 3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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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벼먹는 음식은 참 맛깔나다.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좋다.

제대로 된 양념장 하나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밥상에 가득한 한정식이나 고기류가 없이 단출해도 기분 좋은 한 끼니 식사가 가능하다.

이름 하여 비빔밥이다.

 

 

 

 

 

 

이집은 잘 묵힌 발효음식을 표방하고 있다.

발효음식은 맛과 영양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일 게다.

유달리 비벼먹는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이집의 꽃게살 비빔밥은 분명 관심거리다.

 

그런데 상차림을 보면 참 놀랍다.

눈을 씻고 봐도 발효음식을 찾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굳이 찾아내자면 시래기된장국에 들어간 된장쯤 되겠다.

 

남도 음식에서 집집마다 내놓는 그 흔한 젓갈류도 찾아보기 어렵다.

그렇다고 상차림이 떡 벌어지게 차려낸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그 무엇이

이토록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걸까.

 

그건 방송효과도 한몫했다.

최근 VJ특공대에

발효음식인 꽃게살 비빔밥이 소개된 이후로 여수를 찾는 외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이집의 진짜배기 발효음식은

꽃게살 비빔밥의 주재료인 양념장이다.

게껍데기를 우린 육수에 갖가지 식재료가 무려 15가지나 들어갔다.

 

그 재료를 발효 숙성해 싱싱한 게살과 함께 내온다.

발효된 음식은 부드러운데다 향미가 빼어나다.

천연조미료에 버무려낸 양념의 맛은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남도의 반찬과 발효된 젓갈류 한두 가지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대체로 만족스럽다.

제대로 된 반찬 한가지면 열 반찬 부럽지 않다는 걸 여실히 증명해준 잘 숙성된 양념 맛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싱싱한 게살을 발라내 사용 산뜻하고 감칠맛 나는 풍미도 돋보였다.

 

먼저 식사를 마친 손님에게 “맛있어요?” 물으니 환한 미소로 답을 대신한다.

숙성된 양념을 잘 섞은 후 밥에 쓱쓱 비벼내 김에 싸먹으면 별미다.

콩나물과 무채김치 등의 몇 가지 반찬을 더 넣어 비벼내도 좋다.

 

한번쯤 먹어볼 만한 음식이다.

 

 

 

 

 

[업소정보]

상호 : 여수 꽃게살비빔밥

주소 : 전남 여수시 학동 206-1번지

전화 : 061-681-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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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맛돌이의 `오지고 푸진 맛`
글쓴이 : 맛돌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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