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을 많이들 아시쥬?
오랫만에 새해 육지 나들이를 하면서 담은 사진 좀 올려볼까요~^^
울릉갈매기가 안동까지 달려갔던 이유는
사실 제 어른이 무릎 수술을 받아서 병문안 갔었는데
그냥 내려오기는 너무 섭하더라구요~^^
차 백미러에 비치는 석양이 너무 이뻐서
무작정 강둔치에 차를 세우고는 안동의 석양을 몇장 담아봅니다~^^
사실 병원을 나서서 월영교로 달려가는 중이었는데
이런 아름다운 석양은 울릉도와 또다른 느낌이면서 덤이라서 기분은 최곱니다~^^
보는 아름다움 만큼이야 못하겠지만
그래도 담는 즐거움은 최고네요~^^
오래전부터 저리 화전놀이를 하드만
지금도 내내 하는걸 보니 승부가 아직 안난거겠죠?ㅎㅎㅎ
환한 대낮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둠이 내려앉은 시간도 아니고
참 어정쩡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나무다리라는 월영교를 담으면서 즐겨봅니다~^^
시간대가 어중간해서 그런지
아님 몇번을 봐서 그런지 조금은 어정쩡한 느낌이네요~^^
그래도 이까지 왔으니
월영정의 인증샷도 남겨보구요~^^
반대편에 바라본 월영정
혼자놀기는 아주 딱입니다~ㅎㅎㅎ
안동에 있는다면
아마도 월영정에서 바라볼 수 있는 석양까지 담아버릴겁니다~^^
보통은 이렇게 월영교를 담기도 하겠지만
살짝 바꾼다면 어떨까요?
위의 사진과 이 사진을 비교해보면
별건 아니지만 느낌이 많이 다르게 다가오죠?
사진이란게 뭐 별건가요~ㅋㅋㅋ
드디어 월영교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을 합니다~^^
예전부터 한번 담고팠던 야경이었는데
늘 주님(?)을 모시다보니 번번이 아쉬움만 남기곤 했었죠~^^
사실 가기전에 포인트 공부도 해야 하는데
무작정 길나서는 이런 여행에서는
그냥 개인적인 느낌으로 담아볼 수 밖에 없습니다~^^
발품도 팔면서 먼발치서 한번 담아봅니다~^^
야경치고는 살짝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은지요~^^
그래서 요렇게 바꿔봤습니다~^^
어떤가요?
느낌이 완죤 다르죠?
그냥 화이트밸런스 하나 조정(4500k)했을뿐인데
너무도 비교가 되는 사진입니다~^^
짧은 시간내에 담아야하는 야경사진인지라
혼자 동분서주하면서 담아봅니다~^^
그래도 담았다는 뿌듯함의 혼자만의 만족감을 즐겨보네요~^^
iso를 올려서 좀더 밝게 담아을걸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는 사진이구요~^^
아마도 월영교의 야경을 쳐보시면
저마다 보는 시선이 다 다르게 나오는걸 볼 수 있을겁니다~^^
그냥 울릉갈매기 마음대로 바라본 시선이라고 넘겨주세요~^^
밋밋했던 낮하고의 느낌과는 완전 다른 월영정입니다~^^
이렇게 한참을 즐기다보니 아주 반가운 은사님을 만나 차한잔을 하고는
안동을 떠나왔네요~^^
미리 계획된 시간과 장소가 아닌곳에서의 아름다운 풍경은
살아가면서 느껴보는 작은 힐링 같은게 아닐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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