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곳

[스크랩] 남해여행(2)....다랭이마을, 수산과학관, 먹거리들.......

별소녀 2014. 12. 1. 23:41

 

 

 

안녕하세요...

 

날이 좀 썰렁하지만 날씨가 좋아서 괜찮네요....흐린날은 싫어욤......^^

 

오늘은 남해여행기 두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여행은 아쉬운 부분들이 많아서 여행기라고 할것도 없습니다만, 그래도 궁금해하시는분들을

위해서 사진 몇개 올리는정도로 마감합니다....다음에는 좀더 실한 후기로 찾아뵐께요........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요, 회도 너무 부실하고 곁가지도 엉망이고해서 좀 투덜거렸더니 낮에

손님들이 너무 많이와서 재료가 다 떨어져서 그렇답니다.....^^

제 상식으로는 그러면 재료를 더 가져다 놓던지 저녁장사를 하지말던지 해야죠....

같은돈 내고 오는 외지손님인데 무슨 뽑기도 아니고....이게 말이 되나요?...

이런집들이 블로그에 남해맛집으로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잔소리 하면 입만 아플꺼같아서 그만할께요.....

여튼 적당히 술로 배를 채우고 숙소로 와서 잘 잤네요....많이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눈 감았다가 뜨니 아침이더군요...^^

 

아침식사는 언제나 그랬듣이 라이스브랜으로......

우유가 없던 관계로 맹물과 같이 드셔주시고.....역시 고소합니다.......^^ 

 

 

 

 

 

저는 상관없지만 다른식구들을 위해서 근처의 작은 밥집으로 이동해서 간단하게 된장찌개와

머슴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구요......

 

 

 

1. 다랭이 마을......

 

다랭이마을로 달려봅니다........

http://darangyi.go2vil.org/sub1/sub1.html

 

다랭이마을이란?.....

2005년 1월 3일에 명승 제15호로 지정되었다. 전해오는 마을의 옛 이름은 간천()이었으나

조선 중기에 이르러 가천()으로 바뀌었다.

다랑이논은 선조들이 산간 지역에서 벼농사를 짓기 위해 산비탈을 깎아 만든 곳이다.

'가천마을 다랑이논'은 설흘산과 응봉산 아래 바다를 향하는 산비탈 급경사지에 100여층의 곡선형태 논이

계단식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배후의 높은 산과 전면의 넓게 트인 바다가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주위에 있는 가천암수바위, 밥무덤, 설흘산 봉수대,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인 노도() 등이 명승으로서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다들 잘 아시는곳이라 설명은 이정도로만......

무시무시한 뭐가 있는곳은 아니고요, 그냥 경치보시면서 산책하시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너무 기대를 하시고 가시는분들이 계신듯하더군요.....

 

요즘은 정비가 나름 잘 되어있어서 휴게소랑 주차장도 넉넉한편입니다....

그리고 갓길에 무단주차들 하지마시고 꼭 주차장에 주차하세요....무료이오니.....

휴게소에서요, 원두를 갈아서 파는 커피가 있는데 집사람이 의외로 괜찮다고하십니다......

커피 좋아하시면 한번 드셔보세요....

 

비탈길을 내려가면서 보이는 바다경치가 참 좋습니다....... 

 

 

 

 

 

다랭이마을 내려가는 입구쪽입니다....

 

사진들 많이 찍으시더군요..... 

 

 

 

 

 

날이 흐렸던터라, 사진은 좀 메롱스럽지만 실제로 보시면 참 좋습니다.........

 

 

 

 

 

이런식으로 잘 정비가 되어있습니다.....

 

이런걸 싫어하시는분들도 계시죠.....뭐가 정답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워낙 많이오니 정비를 하는것도 맞는거 같기도하고, 자연 그대로 놔두는게 옳은거같기도 하고......  

 

 

 

 

 

여러분도 잘 아시는 막걸리에 파전 파는 그 가게입니다.....

 

메스컴에 소개가 많이 되서 아마 잘 아실듯합니다...

간단한 식사나 먹거리도 판매하오니 참고하세요.... 

 

 

 

 

 

계단식 밭입니다......

 

이거때문에 유명해진거라고 볼수있지요........ 

 

 

 

 

 

녹색물결이 장관이더군요....... 

 

 

 

 

 

뭔가 싶어서 자세히 가봤더니 마늘입니다.....

 

운좋게도 직접 재배해시는 어르신과 몇몇 말씀 나눌 기회가 있었네요........

지금부터 이리 키워서 5월말이나 6월초에 수확을 하신다고 하십니다.....보통일이 아니라고 하시며.....

 

그때 차 가지고 오면 아주 싸게 주신다고 꼭 오라고 하시더군요....^^

말씀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제가 이번에 가서 먹어보니 남해마늘 참 좋습니다.....

 

물론 마늘이라 매운맛은 있지만 그 특유의 군내같은게 없는 기분좋은 맛이더군요.....

다른 먹거리는 생각이 하나도 안나고,  마늘생각만 남았습니다.....

 

다음에는 남해마늘을 좀 사야겠습니다..... 

 

 

 

 

 

 

마을 중간에 암수바위라는게 있더군요.....

 

뭐 자세한 설명은 안하겠습니다요.....^^

사이즈가 무시무시하더군요......

 

다음은 미륵바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입니다.

 

조선 영조 27년 어느날, 이고을 현감인 조광진의 꿈에 갑자기 노인이 나타나 "내가 가천 바닷가에 묻혀 있는데

우마(牛馬)의 통행이 너무 잦아 세상을 보고 싶어도 보지를 못해 견디기 어려우니 나를 일으켜 주면 필경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는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상하다고 여긴 현감이 이튿날 아침 관원을 데리고 이곳으로 달려와 일러준 대로 땅을 파보니 두개의 큰 바위가

나와서 암미륵은 파내어 그대로 두고, 수미륵은 일으켜 세워 매년 미륵을 파낸 날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미륵제(彌勒祭)를 지내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자식을 얻고자 하는 사람이 이 바위에 기도를 올리면 옥동자를 얻는다는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작은 개천이 하나 있는데요, 요거는 정비를 조금 더 하심이 좋겠습니다.....

기왕 관광지로 꾸미시는거라면 좀더 세심한 손질이 필요할듯합니다...

 

너무 그냥 대충 던져놓으신거 같습니다.....  

 

 

 

 

 

 

 

 

 

멀리 보이시는게 구름다리입니다.....

자신 있으신분들은 건너서 경치를 더 보시면 됩니다....

 

저요?.....

저는 잘 아시는대로 고소공포증이 너무 심해서 절대 못갑니다.....^^

멀리서 쳐다보기만 하는대도 발바닥이 간질거리더군요....헤헤헤...... 

 

 

 

 

 

이런식으로 산책길이 있사오니 천천히 걸어보시면 좋습니다.......  

 

 

 

 

 

 

 

 

 

 

 

참고하시고.......

 

동네에 들어가면 벽화도 있고 한 모양이던데, 저희는 그냥 산책만 했습니다.......  

 

 

 

 

 

올라오는길에 할머님께서 손수 재배하신 시금치를 판매하시고 계셔서........ 

 

 

 

 

 

한봉다리에 2,000원입니다.....^^

 

집에 가져와서 통영에서 사온 굴과 같이 끓여서 된장국을 해봤는데요.....

너무 맛났어요......^^ 

 

 

 

 

중간중간에 먹거리 파는가게도 있구요, 홈페이지 보시면 민박집도 있사오니 보시고 참고하세요....

큰 기대 안하시고 조용히 바람쏘이시고 경치 본다는 생각만 하시면 괜찮은곳입니다.....

남해 가실일 있으시면 잠시 들려보세요......

 

 

 

 

2. 보물선 남해 건어물 특산물 장터.......

 

수산과학관 가는길에 잠시 들린곳입니다...

이런식의 가게들이 남해에는 상당히 많은데요, 이집 여사장님이 참 친절하시더라구요......

정말 장사하는분 같지않으신 분이라 꼭 소개를 드리고 싶습니다....

 

멸치나 액젖같은거 사실분들은 이집한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흑마늘이나 멸치젓갈 작은것도 판매하시더군요..... 

 

 

 

 

 

다시마, 마늘 막걸리 등등........... 

 

 

 

 

 

죽방멸치도 있고요, 일반멸치도 요즘은 조심해서 잘 잡으신다고 하십니다...... 

 

 

 

 

 

 

 

 

 

요즘 애기들때문에 마트가서 멸치볶음같은거 하나사면 한팩에 몇천원씩 하지요?.....

 

1.5키로 한상자에 28,000원씩 하더군요.....  

 

 

 

 

 

액젖도 하나 샀네요......

 

 

 

 

 

홈페이지도 있사오니 한번 들어가보시구요....

전국에 택배발송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맛을 봤는데, 멸치가 안짜고 참 좋더군요.....혹시 필요하신분들은 검색한번 해보시구요.....   

참고로 이집하고 저하고 아무상관 없습니다요.....괜시리 무슨 오해들 하실라...

요새는 블로그에 뭐하나 소개하기도 무서운 세상이니....에휴.....

 

http://www.nhbms.kr/

 

 

 

그런거 같더군요....^^

 

 

 

 

 

3. 통영 수산과학관......... 

 

남해간김에 통영도 잠시 들렸어요..... 

애들 구경시키기 좋다고해서 어린이때문에 한번 가봤습니다.....

경치도 좋고 다 좋은데 너무 외지고 길이 꼬불꼬불이라.....운전들 조심하셔야 됩니다......^^

 

사진을 다 올릴수는 없구요, 살포시 몇장만 소개합니다......

 

 

 

 

 

 

 

 

 

알흠다운 괴기들이 한가득.....^^

 

 

 

 

 

 

 

 

 

 

 

 

 

 

 

산갈치.......

 

 

 

 

 

 

 

 

 

만드신다고 무지 욕 보셨을듯......^^

 

 

 

 

 

갯장어(하모).....

 

사이즈가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시간 잘 맞추셔서 가보시기 바랍니다......^^

 

아까워라.....ㅠㅠ.....

 

 

 

 

 

 

 

 

 

 

 

 

 

통영 나전칠기 정말 유명하지요......

 

이런건 정말 보존 잘 해야됩니다....만드는데 공이 너무 많이들지요.....

다른나라에 자랑하고 내세울건 정말 이런것들인데 말입니다....

 

 

 

 

 

 

 

 

 

 

 

 

 

맘모스랍니다......

 

 

 

 

 

 

 

 

 

 

 

 

 

 

 

 

 

 

 

 

 

2층건물인데요, 어린이들이 좋아할 시설입니다.....

천천히 보시고 영상도 관람하시고..... 주변 경치도 좋습니다.........

 

 

 

 

 

보고나서 통영 서호시장에 굴사러 갔네요......

 

꿀빵도 하나 먹어보고....꿀빵 오랜만에 맛나더군요.....

요즘은 여러곳에서 판매하는중이오니, 괜시리 원조집가서 아침부터 줄서시고 안하셔도 됩니다......

 

 

 

 

 

통영은 이번 겨울에 제가 한번 더 갈꺼 같아서 그때 자세히 다시 소개를 하겠습니다.........

이번에 먹었던 먹거리들 사진들입니다......

 

여러분들께 가보시라고 추천할곳들은 안되는곳들이라 그냥 사진만 몇장.....^^

 

해물 된장찌개......

 

 

 

 

 

멍게 비빔밥..........

 

 

 

 

 

굴밥.......

 

 

 

 

 

이번여행에서 남는건 경치뿐이네요.......

 

통영이나 남해나.....

바닷가 경치는 정말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습니다....그 잔잔한 바다........

 

 

 

 

 

이번에는 길에서 시간을 다 허비한터라 정말 아쉬웠네요.......

좀더 내실있는 여행이 됬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다음시간부터는 부산의 맛집들을 소개합니다....

많이 기대해주시구요......

 

또 뵙겠습니다........

출처 : 부산의 맛을 느끼며.....
글쓴이 : 사이팔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