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은 여기에^^

[스크랩] [열무물김치] 맛있는 열무물김치 만드는 법

별소녀 2017. 6. 2. 22:51



수목금 단기알바 했어요 ㅎㅎ 가끔 집근처에서 집안살림에 소소한 보탬이 되고자 단기알바같은거 있음 하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사무알바 해보았어요.
처음엔 손이 익숙치 않아서 좀 어설펐는데..왜 금요일 되어서 끝날날 되니까 더 잘할 것 같은 자신감이 드는지는 모르겠어요 =ㅁ=;;;

오늘 소개할 것은 열무물김치입니다.
슬슬 김장김치 질릴 무렵에 요 열무김치 하나 해놓으면 정말 완전 굿굿~

전 벌써 두번째 담가먹네요. ㅎㅎ
친정어무이도 인정해주시고~울 신랑이랑 으니도 인정해준 맛이랍니다.

적극 추천드려요^^

참고로 전 로컬푸드에서 열무랑 얼갈이 사오는데..여기서 사오는 한단의 양은 일반 마트보다 약 1.5배정도 많은거 같아요^^

-열무 물김치 요리법-
열무 1단, 얼갈이 1단, 양파 1개, 홍고추 6개, 소금 200ml
물김치 양념 : 찹쌀풀(멸치다시마육수 700ml+찹쌀가루 적당량100ml), 까나리액젓 100ml, 매실청 100ml, 다진마늘 4큰술, 고추가루 3큰술, 생강가루 약간, 생수 2리터



얼갈이와 열무는 깨끗하게 손질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뒤에
소금 200ml 넣고 잘 절여주세요.
(200ml 계량컵으로 한컵 넣었어요.)

보통 요즘같은 날씨로는 2시간정도 절입니다.

열무랑 얼갈이를 절일때는 최대한 손으로 많이 만지지 마세요.
풋내나기 쉬워요.
살짜기 나는 풋내는 괜찮지만 진짜 너무 나면 맛이 없습니다.

한두번만 절일때 위아래 섞어주세요.




전 김치할때 찹쌀풀, 밀가루풀, 찬밥풀 다양하게 쑤는 편인데
항상 멸치다시마육수를 사용해요.

여기에 자투리 버섯 말린것등이 있으면 좀더 추가하구요^^

육수를 먼저 낸 뒤에
그 육수를 살짝 덜어내서 찹쌀가루를 잘 섞은 뒤에 나머지 육수에 넣고
중불에서 풀내 날라갈 정도로 끓여주세요.

다 끓인 뒤에는 체에 한번 받쳐서 덩어리 지지 않게 걸러내주세요.



걸러낸 찹쌀풀에 액젓, 다진마늘, 매실청등 생수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잘 섞어주세요.
이러면 재료가 좀더 잘 어우러져요.

생수는 간을 맞추기 위한 용도이므로~
맨 나중에 넣을거에요.

고추가루를 좀더 넣어도 좋구요.
전 으니가 요즘 매운것을 못먹어서 좀 덜넣었어요.




잘 절여진 열무와 얼갈이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군 뒤에
물기를 많이 뺄 필요는 없이~
그냥 물김치 담글 통에 넣고

양파 채썰어 넣고
홍고추 통통 썰어넣어주세요.

당근도 넣곤 하지만 그냥 양파랑 홍고추 들어가면 끝이더라구요 ㅎㅎ




양념이 고루 섞은 것을 넣어주고..
생수 2리터를 부어주세요.

잘 섞은 뒤에
통깨 솔솔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전 소금을 조금 씻어내고 2리터 넣었더니 간이 맞았어요.
생수를 탄뒤에 그 맛을 보고 간을 좀더 추가하면 됩니다.
간이 너무 심심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열무에서 약간 짠맛이 나오면서 간이 좀더 어우러져요.
혹시나 짜다면 물 약간씩 타서 먹으면 되세요.



김치통에 담아서 하루정도 실온 보관뒤에
김치냉장고에 넣어놓고 먹는 중이에요.

요즘같은 날씨엔 하루만 지나도 벌써 익은향 폴폴 풍겨요.
이틀 놔두면..
너무 익은듯한 향이 납니다 ㅎㅎ

절이기전까지는 많은듯 하더니..
절이고 나서는 그닥 많지는 않네요 =ㅁ=;







요즘 저희집 최고 인기반찬 맛있는 열무 물김치 만드는 법 이었습니다.
글라스락 작은거 말고 중간크기정도에 덜어서 먹고는 하는데 하루이틀이면 없어지네요;

울 딸램이 고구마 먹으면서
"엄마 고구마 먹을때 가장 잘 어울리는게 뭔지 아세요? 요 열무김치에요!!"
라고 할 정도로 잘 먹어요 ㅎㅎ

신랑도 진짜 어찌나 잘 먹던지..두번째 담근건데도 휙휙 사라지네요.

이제 이번것만 먹고 당분간 김장김치 좀 소비해야 하는데..

울 으니랑 신랑은 작년에 먹었던 양배추 물김치랑 열무김치 또 담가달라네요.
푸하핫...ㅡㅡㅋ

로컬푸드 또 가야할듯 싶어요 ;;;

참고로 일반적인 마트에서 파는 양보다는 약 1.5배 많았어요^^
생수 탈때 꼬옥 간을 보면서 타주세요.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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